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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이란? 재학생과 졸업생이 말한다. 1부 작성자 문기훈, 정아림
등록일 2016-11-02 조회수 1306

경일 졸업생 인터뷰

 

인터뷰 테마재미있는 모바일 게임이란

재학생과 졸업생이 말한다.

 

인터뷰이경일 2기 졸업생 유지훈

인터뷰어경일 9기 문기훈정아림

작성자정아림

 

 

여러분 안녕하세요경일 기 기자단 정아림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9기 기자단인 문기훈씨와 함께 진행했답니다

한참 덥던 주말의 오후월요일을 기다리며판교에서 2기 졸업생인 

유지훈 선배님과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이란 도대체 뭘까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젊은 기획자와 기획 지망생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유지훈 선배는 게임 기획 외에도 ANISOUND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베이스 연주자로 매번 참가하고 계셔요무척 열정적인 분이셨습니다.

 게임에 대한 재미있고 톡톡 튀는 생각도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답니다이번 인터뷰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저희의 즐거웠던 대화를 기사로 작성하여 

독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문기훈선배님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유지훈저는 2기 졸업생 유지훈이라고 합니다인터뷰 하시는 분들이 

9기라고 하셨나요굉장히 오래 된 것 같네요저는 양현석 선생님

아래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분이셨죠저희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제자들이 성장 중이라며 진심으로 

기뻐하셨어요. 9기 여러분들도 양 선생님께 지도 받고 계신가요?

 

정아림아니요지금 양현석 선생님은 학과장님이세요.

 저희는 김재연 교수님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지훈오늘의 주제는 100명에게 물어본다면, 100명 모두 다른

이야기를 꺼낼 주제에요게임에 대한 취향도 다르고만들다 보면 

게임이 원래의 것과 달라지기도 하고또 *쿠소게를 개발한다고 

할지라도 돈을 많이 주면 갑자기 게임이 재미있게 느껴지고 

좋을 수도 있거든요. (웃음)

*쿠소게쓰레기를 뜻하는 쿠소+게임의 약자로일본어입니다.

 

 

문기훈농담이시죠현업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계시는데

어떤 기분으로 근무하고 계신가요?

 

정아림현업에 뛰어들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유지훈저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2살 때부터 게이머였으니까요아버지께서 다양한 게임기와 

컴퓨터를 잘 갖추어 주셔서어릴 때부터 게임과 친숙한 환경에서 자랐고

자연스럽게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었어요중간에 어려움을 겪어서 

취업 잘 된다고 하는 식품 영양학과를 졸업했지만 결국 제가 

하고 싶은 길로 자연스럽게 오게 되었네요.

 

지금 프로젝트는 비공개에요하지만 ip기반의 모바일 rpg를 

개발 중이라는 건 알려 드릴 수 있겠네요이 쪽에서 시나리오 및 

컨텐츠 기획을 하고 있어요. *ip기반의 게임을 기획하면서 드는 생각을 

알려 드리면 될까요좋은 점은 기본 세계관과 캐릭터 대사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는 것이에요.

*유지훈 선배가 말씀하신 IP기반의 게임이란?

이미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거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문화 컨텐츠를 게임화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연 어떤 컨텐츠를 게임화 하고 계시는걸까요? ^^

끝까지 비밀을 사수하신 선배님게임 출시되면 꼭 알려주세요!

 

 

정아림드래곤 라자 모바일 같은 거군요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유지훈어휴당연히 많죠원작에 없는 대사를 만들어 내야 할 때의 

통이란 이루 말할 수 없어요그리고 원작을 게임으로 만들면서 

원작자와 작품의 팬층그리고 게임화하는 기획자 이 세 그룹의 입맛을 

모두 맞추고밸런스를 유지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드래곤 라자 모바일을 말씀하셨는데그거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에요

적절한 게임 시나리오로 원작을 잘 풀어내고원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면서도 반발감 없이 잘 조화 시켰으니까요

어려움이 많은 작업인데하하그래도 게임 기획이 좋아요.

 

정아림선배님은 회사에서 어떤 분이세요?

 

유지훈이거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될까요

전 트러블 메이커에요.

 

문기훈트러블 메이커요?

 

유지훈제 작업 마인드라고 해야할까요작업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저는 모두가 yes하는 상황이 싫어요그러니까 

게임 기획 중에는 상당히 많은 불안 요소가 생겨요이 때 네거티브한 

아이디어를 아무도 제시하지 않는다면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없잖아요.

 

정아림게임 기획은 굉장히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창의성보다는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디자인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유저들이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얼마 전에 학원에서 배웠는데요.

 

문기훈이걸 위한 자체 QA인거죠?

 

유지훈그렇죠.

 

정아림그럼 유지훈 선배님은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

아닌가요자기 반성이 없는 게임은 재미없다는 철학꽤 멋진 것 같은데요.

 

유지훈맞아요저는 그런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하지만 

한국의 조직 문화라고 해야 할까요문화적 특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그냥 좋은게 좋은 거지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왜 굳이 트집을 잡냐고 

화를 내시는 거죠그런 분들과는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문기훈정말 아쉽네요양현석 선생님께 듣자 하니

지훈 선배님은 게임 외에도 여러가지 취미 활동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어요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유지훈전 게임 말고도 노는 건 다 좋아요. (ㅋㅋㅋ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건 음악이에요밴드 활동을 9년째 하고 있거든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음악을 매년 2회 공연하고 있는데이번은

8월 21일이에요공연 기획과 편주를 하고 꾸준히 유투브에도 

올리고 있어요그러다 보니 영상까지 공부하게 됐네요.

 

문기훈굉장히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시네요

밴드에서는 어떤 포지션을 맡고 계신가요?

 

유지훈베이스요악기 특징상 묻히는 포지션이죠

화려하지도 않고음도 매력이 없고베이스 기타 소리를 

아는 분들도 거의 없으시고… 이걸 하는 사람은 또라이가 아니면 

공연 전체를 볼 수 있는 사람이에요.

 

정아림아 그렇구나오버워치의 지원가 아니면 롤의 서포터 

포지션이랑 비슷한 거네요그럼 선배님은 또라이랑 전체를 

보는 사람 중 어떤 타입이세요?

 

유지훈또라이일 수도 있고공연 전체를 보는 타입일 수도 있고

둘 다 일수도 있습니다전 디테일보다 전체를 살리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에요.

 

문기훈그럼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 볼까요최근 재미있게 하고

계시는 모바일 게임은 무엇인가요게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유지훈최근 재미있게 하는 건 인디 게임이에요. ‘리던전’ 이라고 

하는데, ‘무한의 계단이라는 게임과 비슷한 종류에요

심플하고 참신한 것이 매력적인 게임이죠.괴물들이 쫓아와서 도망가면 돼요.

 

<문기훈 기자는 유지훈 선배의 핸드폰으로 

무한의 계단을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문기훈야아… 이거 재밌네요얼마 전 DDP에서 시연해 본 

게임이랑 비슷해요.

 

유지훈그렇죠오락실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에요인디 게임은 

아니지만 클래시 로얄도 괜찮더라구요롤과 같은 AOS게임을 모바일로 

어떻게 풀어냈냐그 방식이 정말 멋진 게임이에요재밌기도 하구요

하지만 과금의 한계가 확실한 게임이죠.

 

정아림과금이라고 하니 오늘 주제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사실 저희가 이런 인터뷰 테마를 가지고 나온 이유는요즘 모바일 게임의 

과금 유도가 심하다는 의견과 한국형 모바일 게임은 비슷하다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인터넷 의견을 많이 접했기 때문이에요

물론 저는 골수 게이머라서 게임만 재밌게 만들어준다면 과금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만유저들의 반발이 이렇게 많은 것에 대해 생각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싶었어요.

 

 ( 2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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