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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제목 코딩을 처음 배운 찐찐 비전공자&경력전무인 학생의 수강후기 작성자 플밍28기_김유정
등록일 2022-03-14 조회수 498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네이트판 음슴체로 가겠음

21년 2월 졸업, 21년 4월 학원 수강, 21년 11월 학원 수료로 코딩을 시작한지는 개월 수로 6개월 정도...

대학교를 스트레이트로 졸업하자마자 학원수강을 시작하게 됨. 전공은 영상(애니메이션)과로 학생 때부터 게임회사에 취직하고 싶었기에 대학교에서도 3D, 영상, CG, 기획 등 관련된 지식들을 익혔지만 코딩 만큼은 정말로 전무한 상태에서 시작한 거. 그냥 나에겐 게임이 재밌다 ㅎㅎ라는 마음 밖에 없었음. 수학도 자칭 수포자로 함수도 모름. (찐이다)

int가 4바이트 라는 것도 여기서 첫날에 처음 알았을 정도.. 정말 솔직한 6개월 전반에 거친 후기를 작성하겠슴니다.

 

[학원 지원 계기]

처음 계기는 이왕이면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전 오랫동안 게임을 만들고 싶고 돈이나 인맥 쪽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고 싶진 않고... 때문에 처음은 아트학원을 알아보았으나... (솔직히 학원 판부터 풀 너무 좁고 악명아닌 악명이 자자함...) 우연히 보게 된 경일의 게임기획 수강생 모집공고를 보고 가볍게 상담하러 갔다가 대뜸 프로그래밍에 지원하게 되었음.

사실 대뜸까진 아니고 원래부터 게임업계에 가고 싶었던 것이 맞고 스스로가 새로운 지식에 대한 습득력이 괜찮다고 생각함. 현실적인 이유(돈, 유동성)등을 따졌을 때 프로그래밍 직군이 매우 메리트 있게 다가옴. (그리고 상담해주신 분이 비전공자가 대부분이다 비전공잔데 3N간다~ 이런 홀릴 말을 아주 잘 해주심)

그냥 걱정 하나는 내가 너무 어려워서 도망칠까 생각하면 우짜지 였다..

 

[C++]

처음은 당연히 어렵지 않음... 정말 비전공자 수준에 맞게 설명해주심... 비주얼스튜디오 키는 법부터 알려주신다. 사실 내가 코딩시작한지 첫날인데 void main() 어쩌구가 뭔지 어케 알겠어.. 그냥 하는 거지 머 라는 생각으로 하면 편하다. C++까지는 정말 따라가기만 해도 반은 간다. 콘솔 (구글링 하면 나오는 검은창에 걍 텍스트만 띡 뜨는거)까지는 재미없을 수도 있음. 그런데 API넘어가면 정말 내가 게임을 만들게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엄청 재미있어지기 시작함.

>>당연하겠지만 이 수업을 듣거나, 공부를 하는데에 제일 필요한 역량은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이미지를 넣어서 객체를 움직이게 하고, 키 입력 받아서 그 객체가 움직이고, 그 위에 이미지 삽입하면 진짜 게임 같아서 급 재미있어짐.

근데 이 순간 갑자기 1주일 준포폴 씨게 맞게 된다.

나는 전공 때부터 데드라인은 절대 넘기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것들이 전부 구현되어 있지 않아도 어쨌든 완성은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포폴을 진행하면서 완벽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보다 '완성'자체에 대한 의의를 두는게 좋다고 생각함. 완벽함 따지다가 죽도 밥도 아니게 된다. 이건 걍 전반적인 내 인생지론이긴 하다.

C++은 이제 거의 4개월 넘게 진행하기 때문에 기능도 좀 시행착오 겪으면 뚜따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때에 방심하기 쉽다. 멍청이들.. C#이 C++이랑 같은 줄 아나보지 된다.


[C#]

아마 다들 유니티 쉽다쉽다는 아주 많이 들었을 것임. 나도 유니티는 쉽다니까 쉽겠지? 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임.

그런데 유니티 쉽다는 말은 진짜 개구라뻥인건 확실하다. 일단 C#과 C++은 정말 다른 것 같음. 유니티가 제공하는 것들이 분명 편리하지만 우리는 이걸 현업으로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우왕 엔진 편하다로 끝나면 안된다는 걸 알아두자. 나는 그게 어려워서 유니티 싫어요.. 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사실 지금도 좀... 샘 사랑함니다)

그래도 쌤이 int는 4바이트처럼 제로부터 시작해주시겠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게.. 하나하나부터 알려주시는게 맞긴 맞는데... 이미 우린 유니티 배울 때쯤은 개인포폴과 팀포폴을 지났다는 것을 알아두자. 커리큘럼이 거의 바로 기능과 게임 구현으로 넘어간다. 이때 나는 좀 고꾸라졌다.

>>그래서 비전공자는 계속 새로운 것을 습득, 공부하는 것에 있어서 거부감이 없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특히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동기들]

확실히 정말로 비전공자가 많긴 하다. 25명 이상, 30명 이하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공자는 10명 이하다. (이 사이에 비전공자인척 하는 전공자가 섞여 있다. 찐 비전공자는 나같은 인간을 말하는 거다. 비전공자라는 말 믿지 마셈.) 샘과의 소통 이상으로 중요한게 동기들과의 소통이다. 난 비전공자고 암것도 모르고 정말 무지하지만! 나에겐 샘 말고도 동기들이 있다는 걸 알아두자. 그리고 전공자들은 정말 전공자다. 진짜 전공자다 완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난 비교적 후반에 있다가 친해진 케이스인데. 다들 나의 있는 사회성 없는 사회성 끌어다 친해지자. 집단지성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샘]

양샘은 약간 그거다 자유방목 원유농장처럼, 울타리 쳐진 넓은 들판에 우릴 풀어놓으신다. 그니까.... 제시는 하시지만, 강요는 안 한다.

>>이게 정말 득이 되는 학생도 있을 거고 해가 되는 학생도 있을텐데. 나는 반반이었다. 이유는 뭐 내가 게을러서. 내 게으름이 고쳐질 거였음 진즉에 풀렸겠지 머. 그렇다고 포기하진 않으니까 지금 후기 쓰고 있는 거다.

그리고... 샘이긴 하지만 벽이 높진 않으시다. 그렇다고 새벽에 막 연락하진 말자, 그도 가정이 있다. 그리고 말에 80퍼 정도는 버블버블이다. 일본 거품시장인줄 알았다. 난 피해자다. 다들 내가 잘 하는 줄 안다. 오늘 수료날인데 아직도 나에 대한 버블이 터지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정말 큰일났다.

특징 몇가지와 팁을 적어주겟음 이거 시험에 나온다 잘 봐라 밑줄 긋고.

1. 샘은 발가락 양말을 신으신다.

2. 에픽세븐 하신다.

3. 뽑기운 좋다. (가챠겜 하는 사람은 덕을 많이 보게 됨)

4. 출석 잘 챙겨주신다. (이건 뭔가 싶지만 사실 출석 챙겨주는게 내 출석도 아니라 정말 귀찮고 꾸준히 해야하고 정성이 들어간다.)

5. 눈치가 빠르심. (내 자신이 정말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하지 말자. 인간은 다 거기서 거기고 샘은 나같은 학생을 몇년동안 보셨다.)

 

정도가 있는데 사실 더 쓸건 많지만 더 가면 진짜 사담이 될 것 같다. 이미 썰풀이긴 하다.

사실 아직 난 취업 하진 못했다. 지금도 3시간 뒤에 면접이라서 면접 준비 해야한다. (...) 그런데 걱정은 안된다. 물론 매번 걱정이 없던 건 아니다. 나도 우울할 때가 있었고, 고꾸라질 때도 있었고, 자다가 결석한 날도, 포폴 하나를 통째로 넘겨버린적도 있었다. 하지만 길게 보면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든다. 결과적으로 포기하지 않게 되었고, 내가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

음 다 쓰고 나니까 면접 볼 생각에 좀 긴장됨. 아냐 난 짱이다. 난 짱세다. 난 마장동 피주먹이다.

 

 

아무튼 결론은 수포자, 코딩 리얼 찐찐 처음해본, 비전공자, 처음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 학원, 이 샘의 선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다. 6개월간 여러 일이 있었고, 프로그래밍을 하게 된 선택에 있어서 후회는 없다. 그냥 후회하는게 있다면 정말 더 빨리 시작할 걸 그랬다. 라는 생각정도.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은 걸 안다. 100세 시대임 ㅇㅇ.

내가 못하거나 내려놓을 수 있지만, 모든걸 놓지는 말자. 라는 생각만 상기시켜두자.

다 힘내자... 할 수 잇서.... 샘 감사합니다 수료는 했지만 담주에도 뵙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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