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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프게임즈 콘텐츠기획 작성자 최지규 취업자
등록일 2019-07-04 조회수 341

* 마프소프트 취업자 최지규
- 비록 게임 관련 전공은 아니지만 경일을 통해 꿈을 이루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프게임즈에 취업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자기 소개
마프게임즈에 입사한 기획 18기 최지규입니다. 전공은 아랍어, 언론정보 두 개였고요. 비록 게임 관련 전공은 아니지만 경일을 통해 꿈을 이루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게임 제작에 관심이 있었는지
래퍼 창모가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 쳤다고 하잖아요. 저는 아홉 살 때부터 기획를 했어요. 허풍이 아니라 학교에서 맨날 스케치북에 맵 그리고 캐릭터 오려 붙여서 친구들한테 ‘이거 조종해, 내가 몬스터 할게.’ 이런 식으로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거든요. 어릴 때부터 게임에 관심이 있었고 단순히 관심만 있었던 게 아니라 제가 게임을 직접 만들겠다는 생각을 계속 품고 있었습니다.

​회사 소개
마프게임즈는 코믹한 감성과 중독성을 겸비한 방치형 게임으로 유명한 회사인데요. 대표작으로 '중년기사 김봉식'과 '게임이 망했다'가 있습니다. 모두 독특한 소재와 제목, 그리고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유명하고요. 현재는 글로벌 시장을 도전하기 위해서 신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프게임즈 대표작: 게임이망했다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처음엔 현실감이 없었어요. 그 당시 '왜 연락이 안 오지?' 하고 멘탈 관리가 안 돼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나 생각할 때쯤 전화가 딱 왔어요. 합격했다면서 연봉은 얼마고 언제 출근할 거냐고 물어보는데, 겉으로는 되게 멀쩡한 척했지만 손이 막 떨리더라고요. 전화 끊고 나서 조금씩 현실감이 생기면서 내가 정말 원하던 일에 취업을 했구나, 라는 기쁜 감정으로 시간 보낸 것 같습니다.

경일게임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 계기
제 전공이 게임과 관련이 없다 보니, 전문 교육이라도 반드시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여러 게임 학원을 알아봤는데 자부담금 없는 전액 국비 지원이라는 조건을 바로 제시해 주는 곳은 이 곳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담당 교수님과 직접 면담을 하게 해 주더라고요. 그 때 교수님께서 이거 1080시간, 135일 과정인데 인생에서 뭔가를 위해 1000시간 이상 투자해 본 적 있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 1080시간을 다 투자하면, 당신은 반드시 취업을 한다고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거 보고 여기면 되겠다 해서 그 날 바로 휴학하고 학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2D RPG 프로젝트 마감 날이었어요. 저희가 만든 게임은 던전 10층을 돌파하는 게임인데, 시간 때문에 7층 이후로 맵 테스트를 구체적으로 못 했어요. 근데 QA를 맡은 팀원이 ‘나는 10층까지 가서 대마왕을 꼭 죽이겠다’면서 2시간 동안 길이 막힌 부분을 20개 정도 찾아냈어요. 다른 팀원들은 이제 마감이니까 그만해도 된다고 했는데 제가 그걸 용납 못 하겠더라고요. 결국 대마왕을 깨고 같이 엔딩을 보면서 실제 스케일은 훨씬 크겠지만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 마지막 순간의 기쁨은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서 꼭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어요.


여러 파트 중 콘텐츠 기획자를 선택한 이유
예를 들어 지금부터 주사위를 굴린다고 가정할게요. 주사위를 굴려서 3, 6, 5가 나왔어요. ‘숫자가 10을 넘었으니까 내가 이겼다.’ 이러면 아무 재미가 없어요. 여기까진 시스템이에요. 근데 ‘나는 지금 오크 전사와 맞닥뜨렸다, 데미지 3, 6, 5를 넣었다, 오크의 체력이 13이니까 내가 이겼다!’ 이렇게 되면 그 때부터 시작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오크의 존재, 오크를 만났다는 상황, 그리고 주사위를 굴리면 무기를 휘두른다는 의미 부여. 이게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게임 내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것들을 서로 맞물리게 하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콘텐츠 기획자의 일인 것 같아요. 이렇게 사람을 빠져들게 해서 게임 속으로 끌어들인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서 콘텐츠 기획자를 하게 됐습니다.

​본인만의 취업 팁
면접 가서 절대 기에 눌리면 안 돼요. 면접은 면접관들이 저를 평가하고 알아보는 자리지만 저 또한 회사의 분위기나 작업 스타일을 알아보는 자리거든요. 그래서 면접 때 역으로 질문을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는 끝날 때쯤 궁금한 거 없어요? 하면서 대충 사내 복지 같은 거 물어보게 하는 시기였다면, 요즘엔 점점 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질문들을 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궁금한 점들을 꼭 여러가지 준비해 가시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의 아귀가 맞아야 돼요. 저는 ‘자소서 내용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포트폴리오와 매치가 안 된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 좋아하는 작품을 소재로 골수까지 팔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막상 포트폴리오를 만들다 보면 그걸 잊게 돼요. 무조건 매출 높은 게임, 이목이 집중되는 게임을 찾기 마련이죠. 포트폴리오를 세 개 정도 만든다고 하면, 하나 정도는 그런 대중적인 작품에 대해서 자기 포지션에 맞는 일반론적인 분석과 개선 제안서 쪽으로 접근을 하고 나머지는 정말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어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성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교육을 진행한 교수님과 경일게임아카데미에 하고 싶은 말
저는 경일게임아카데미의 분위기 자체가 저를 프로로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경일은 훈련 시작 전, 서로가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라는 인식을 심어줘요. 나중에 하나, 둘씩 취업하는 시기가 오면 서로 민감해질 법도 한데 오히려 결속력이 강화되고 서로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서 비장한 와중에 재미있고 심각한 와중에 신나요. 이 분위기는 경일밖에 줄 수 없어서 되게 감사하고요. 또 개인적으로 김기원 교수님은 제 롤모델이었어요. 강인하고 항상 저희들을 신경 써주셨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 때 선생님~ 하면서 쫓아다녔던 감정을 김기원 교수님께 느꼈던 거 같아요. 물론 무서워서 티는 못 냈지만요. (웃음) 오늘 인터뷰하고 나서 교수님 한 번 꼭 안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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