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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보노게임 GM,QA

  • 관리자
  • 20.02.18
  • 조회수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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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노게임 취업자 현진상


 - 내가 하고 싶은 직군의 실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이론 100번 보는 것 보다 1번 해 보는 것이 얻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보노게임에 취업하실 걸 축하드립니다!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기대 불안함 반인 기분입니다면접을 보기 전까지취업을  있을거라는 확신이없었고,면접 준비도미흡했기 때문에오래 걸리진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합격통지를 받아보니 모든걱정이 사라지는 뚫리는 기분을느꼈습니다또한 사회 경험이 전무하기때문에 직장생활에서의 불안감도조금씩 느끼고있는 중입니다.


 

QA직군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어떤 분이 신진 모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이 기획반학생분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저 또한 처음에는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을안했습니다. 그러다 프로젝트에서 여러 가지 직군을 경험해보고 지켜보다 보니 정말 하고 싶고, 내가 해야겠다 하는 일이 QA였습니다. 이후 유니티 프로젝트에서 QA를 하며 대략적인 업무 내용을 숙지하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여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GM/QA라고 적혀 있는 이유는 보노게임에서 모집하는 직군이 GM을 주로, QA는 보조적으로 작업하는 직군이라 2가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저를 취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주신 교수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달마다 30만원을 제외하고전부 저축할 생각이라 당장 뭘 하고 싶은 계획은 없습니다.




교육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매 순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팀원과의 의견 충돌, 시간에 대한 압박, 늦춰지는 작업 속도 등 심리적인 압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천호역에서집까지 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귀가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초조함과 짜증이 계속 생겨 학원을 그만 두자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종료 후 완성된 결과물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어 안 좋은 생각은 사라지고 끝까지 다니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할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유니티 프로젝트에서 내가 가고 싶은 직군을 선택해서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를 설명 드리자면 QA를하기로 결정한 상태였고,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유니티 프로젝트를 하는 기간은 보통 수료하기 2달도 안된 시점일 것입니다. 이에 따른 수료 후 내가 뭘 해야 하지? 라는 압박감이 강해지기 때문에 지난 3차례의 프로젝트와는 달리 마음가짐부터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직군의 실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이론 100번 보는 것보다 1번해 보는 것이 얻는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열심히 한 만큼 포트폴리오로 남기 때문에이후 취업 준비를 하는 것에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포트폴리오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혼자서 작업하다 보면 이게 맞는 건가?하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수록 같은 직군을 지원하는 동기들과 서로 작업한내용을 보여주며 평가 받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옆 사람에게 도움! 한 번 외쳐주는 적극적인 자세! 굉장히 좋습니다.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일단 예상 질문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놓고 직접적으로 말해보는 연습을했습니다. 예상 질문을 쓰고 답변을 적다 보면 굉장히 긴, 내가 이걸 말할 수 있을까? 하는 문장이 많이 생길겁니다. 외우려 하면 망합니다.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성한 답변의 핵심 키워드만 빨간 글씨로 표시해두면 말이 막히는 경우는없을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 나는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라는 것을 자신 있게 어필하는 것입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임을 플레이 합니다. ‘난 왜 이렇게 못하지?.’, ‘뭘 해도 안되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내가 질 수 없는, 뭘 해도 이기는 게임을 하다 보면 없던 자신감도 생기고 울적한 기분도 다 날아갑니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같은 게임은 상대가 대부분 컴퓨터이다 보니 굉장히 난이도가 가벼운 게임입니다. 직접 하다 보면 우울한 기분도 다 없어져요.

 

 

교육을 진행한 교수님과 학교에 하고 싶은 말은?

24살이라는 나이에 게임업계에 취업하게 된 것, 취업이라는 것을 겪어 보게 해 주신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만약 경일게임아카데미를 오지 않고, 교수님을만나지 않았다면 집에서 게임만 하거나, 공장에서 노가다를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기획 19기라는 시점에 경일게임아카데미를 입학하여 교수님을 만나게된 것은 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동기들보다 부족했던 저를 끝까지 끌어 올려주신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보노게임의 면접장에서 가장 처음 들은 질문이 ‘경일 여기 게임 만드는데 아니에요?’ 였습니다. 질문을 받은 순간 경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졌고, 관련된 답변을 드리니 ‘GM을 뽑으려고 했는데 개발자가 와버렸네?’ 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저 경일을 졸업했을 뿐인데 빈 말일지는몰라도 개발자 라는 말씀을 듣게 되니 없던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었습니다. ‘경일’이라는 단어 하나로 신입이지만 다른 신입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신입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경일 출신’이라는타이틀을 만들어 준 경일게임아카데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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