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른 학원의 교강사님의 추천으로 오게 된 학원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늦게 수업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챙겨주셔서 학원에 금방 잘 적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월 달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하는 날이 되어 이렇게 수강 후기를 적고 있습니다.

 이 학원에 오기 전에 사설 학원에서 4개월 정도 수업을 들어서 처음에는 커리큘럼이나 수업 내용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그도 그럴 것이 C/C++,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를 4개월 만에 끝내는 과정이었던 데다가 수업 시간도 하루 두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보다 훨씬 더 전문적인 내용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경일 게임 아카데미에서는 그 때 놓쳤던 부분이나 더 깊은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또한 수업 분위기도 좋아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끔 게을러지거나 의욕이 없을 때에는 따끔하게 한 말씀도 해주시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때에 용기도 북돋아주시는 교강사님 덕분에 무사히 6개월의 긴 여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6개월 과정인 만큼 때로는 무척 힘든 시기가 울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기 있게 성실히 수업에 임하신다면 누구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고생해주신 교수님,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로 찾아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