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엔터테인먼트에 취업 성공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 제가 바라던 회사에 입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어떤 일을 배우게 되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도됩니다.

코스모스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회사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 코스모스 엔터테인먼트는 간단히 말해 

"게임 병원" 입니다. 현재 게임 업계에는 무수히 

많은 게임들이 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명작들도 많습니다. 그런 게임들을 "진단"하고 

"처방"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을 서포트하는 회사입니다.

게임 기획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 대학 시절에 "마비노기 영웅전"이라는 게임의 

"개발자 노트"를 보게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해당 게임의 초대 디렉터가 노트에 간단하게 

어떤 게임을 만들 것인지를 러프하게 그려놓은 

사진과 설명이었는데, 지금 하고있는 재미있는

게임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고 매력을 

느끼게 되어 게임 기획자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경일직업능력개발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 지금도 기억이 나는 일은 대학교 마지막 학기 때,

집으로 가는 도중에 정문에 "경일 직업 능력 개발원 : 

게임 기획 수강생 모집"이라는 현수막을 친구가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그 때 그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즉시 연락하여 입학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그 친구가 

그 현수막을 가르키지 않았더라면 아직까지도 나에게 

맞는 적성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을 겁니다.

취업 성공에 대한 본인의 노하우가 있다면?
 - 면접을 볼 때, 보통 사람들은 면접관이 주는 질문에

잘 대답하려고 하는데 면접을 주도하는 것은 면접관이

아니라 면접자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어필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질문에 답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직접 어필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취업 준비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 자기소개서를 수십 번 고쳤던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게임 업계에서 일을 해본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 업계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현업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점입니다.

교육을 진행한 교수님과 학교에 하고 싶은 말은?
 -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기획자 지망생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가르쳐주시고 배려해주신 담임 교수님과

학교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첫 월급 받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 부모님 여행보내드린다고 하면 분명 두 분이서 

또 싸우실테니, 각각 따로 보내드릴겁니다. (웃음)
 - 그 외에는 제 방을 좀 더 꾸미고 싶습니다. 

게임하기 좋은 침대나 모니터, 책상, 조명까지.

10년 후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 지금 있는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훌륭한 게임 기획

"장이"가 되는 것입니다. 훌륭한 한 사람의 몫(보다 더 해낼 수 있는)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실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후 과정을 

진행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 저희 학교 급훈으로도 되어 있는 말로써,

지금의 제가 되기까지 가장 많이 되뇌인 말입니다.

"너무 쉽게 포기하는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