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안녕하세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은 부탁해!드래곤을 개발한 비주얼큐브에 게임기획자로 취업한 게임기획 8기 이재호 졸업생과 취업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 비주얼큐브 #부탁해!드래곤 #3인칭 슈팅게임 #제5회 힘내라 게임인상 수상
(KIGS)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 게임회사 비주얼큐브에서 게임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는 이재호 입니다.
막연히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게임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경일직업능력개발원을 찾았고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KIGS) 회사에서는 어떤 업무를 맡게 되시나요?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현재는 기존에 짜여져 있는 캐릭터들의 스킬을 분석하고 개선하거나, 신규 캐릭터들의 스킬을 디자인하고,
캐릭터 능력치, 스킬 계수등의 밸런싱을 맡고 있습니다.
(KIGS) 취업에 성공하고 나서 맨 먼저 든 생각은 어떤 것이었나요?
"아! 결국 나도 취업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급해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조금 안일하게 바뀌면서 더 질질 끌었던 것도 있지만,
다른 친구들이 하나둘 취업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언제할까 하는 생각들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 말씀을 믿었고 결과적으로 무사히(?) 취업을 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KIGS) 주변사람들에게 꼭 해보라! 하고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재미와 장르를 불문하고, 유명한 게임들은 건드려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예시를 들면서 설명을 하거나 참고자료를 제시할 때 유명한 게임들 같은 경우는 상당히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접해보지 않았다면 혼자 이해하지 못하고 겉돌 수 있기 때문입니다.
(KIGS) 취업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미련이 남지 않도록 대기업 공채도 지원하고 게임잡에 이력서도 올려놓고 하면서 있던 중에
제 이력서를 보고 연락을 해온 회사들의 면접을 진행하였고 면접 후 주어진 과제를 제출 한 뒤에 최종합격을 통보받았습니다.
면접 이후에 치렀던 NC 테스트의 합격발표로 인해서 생각이 많아졌었지만,
회사 분위기와 업무가 마음에 들어 NC면접은 포기하였고 비주얼큐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KIGS) 취업 준비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가장 힘들었던 점은 포트폴리오 작성 기간이 길어지면서 작업이 손에 안잡히는 것이었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구체적인 계획없이 작업하다보니, 어느샌가 방향성도 상실한 채 시간만 잡아먹는 문서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작업중이던 문서를 접고, 새로운 문서를 보다 짜임새 있게 준비했고,
교수님들 말씀대로 단기간에 집중해서 끝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KIGS) 교육을 진행한 교수님과 학교에 하고 싶은 말은?
게임만 좋아했지 기획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이었던 저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셔서
어찌어찌 한사람 몫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8기 수료 이후에 바쁘신 와중에도 틈틈이 지도해 주셨던 부분들이 큰 힘이 되었고,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KIGS) 슬럼프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단순한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라면 노래방을 간다거나 운동을 하는식으로 풀었지만, 상태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같은 기수들과 터놓고 얘기하면서 극복했던것 같습니다.
얘기하다보면 무엇이 원인인지 보다 확실히 알 수 있고, 막연히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기 싫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남들에게 얘기를 꺼냄으로써 받아들이게 되는 효과가 있고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좀 더 객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슬럼프 뿐이 아니라 힘든일이 있을 때도 같이 애기하면서 서로 공감도 위로도 하다보면
들어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간접적인 경험을 하는 셈이 되고, 어려가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KIGS) 예비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게임기획에 있어서 정답이 뭐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오답은 확실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 이런 오답들은 걸러내 주시고, 정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에
교수님들을 믿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식상한 얘기겠지만, 지나고 나서는 정말 와닿는 얘기입니다.
또한 동기들과 돈독히 지내길 바랍니다. 교육 과정 중에도 이후에도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고,
업계가 정말 좁기 때문에 동기들끼리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KIGS) 게임 기획자로 일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다양한 게임들을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수많은 게임들이 나왔기 때문에, 게임을 기획하는데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것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작 게임들도 대부분은 기존의 것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개선된, 혹은 변형된 것들이 나타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다양한 게임들을 플레이해보면서 게임들의 특징, 핵심 재미요소 등을 기억해두신다면,
나중에 여러분이 기획을 할 때 참고할 수 있고, 영감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게임기획 8기 이재호 졸업생과의 취업인터뷰였습니다^^
건승하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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