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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아카데미

  • 고용노동부 지정 5년 우수훈련기관
  • 직업능력의 달 국무총리상 수상
  • 대한민국 브랜드파워대상 게임부문 대상
  • 대한민국 No.1 교육 부문 대상

[기획] 콩스튜디오코리아 QA

  • 관리자
  • 21.07.06
  • 조회수 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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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스튜디오코리아 취업자 한영진



- 끝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고 붙잡아 주셨고,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던 

저를 최대한 배려해주신 덕분에 취업이라는 결실을 이룬 것 같습니다

콩스튜디오코리아에 취업하실 걸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한영진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게임을 좋아하고 많이 플레이해보기는 했지만, 그 이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관련 학과를 전공한 것도, 기획서를 써 본 것도 아니었고, 유니티 등 엔진을 써 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기초적인 MS 오피스 활용마저도 매우 떨어졌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불안감에 휩싸인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취업이 되긴 하는걸까?’ ‘내 역량으로는부족하지 않을까? ‘ 그만둬야 하나?’ 등등…실제로 저도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선배 기수들의 취업 인터뷰를 보면서 ‘이 사람들은 잘 하는 사람들 이잖아. 나 같이못하는 사람은 관계 없는 이야기 아냐?’ 라는 고민을 항상 가졌을 정도로, 그다지 뛰어난 학생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당신은 반드시 취업하실 수 있다는 걸. 저도 해냈기에, 누구라도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자기소개와 함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콩스튜디오코리아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명 끝에 ‘코리아’가 붙은 데서 어느 정도 짐작하셨겠지만, 저희 회사는 외국계 회사인데요. 저는 아무래도 국산보다는 외국산 게임에 대한 플레이 경험이 많았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같은…그러한 저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외국계에서는 더욱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게임 회사마다 자신들이 내세우는 가치는 다르게 마련입니다. 뛰어난 그래픽을 내세우는 회사, 자금력을 자랑하는 회사…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는 자유로운 회사 문화, 복지,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 등을 회사 소개에서 강조하더군요. 저의 경험과 지식을활용할 최적의 환경임과 동시에 좋은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원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우선 끝까지 저를 믿고 지켜봐 주셨던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즐겨하고 있는 ‘프린세스 커넥트’에 과금 좀 하고 싶습니다. 무과금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한정 캐릭터들을많이 놓쳤거든요. 아쉽네요. 또한 학원 마지막에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컵밥으로 끼니를 때워야 했는데, 맛난 것도 좀 사 먹고싶습니다.

 

 

경일게임아카데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우선적으로 면학 분위기가 좋으며, 그것을 잘 조성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19기의 경우에는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정규 시간 이외에 주말, 새벽까지 시간을 내 열심히 자신이 맡은 업무 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만이 모여, 면학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매일매일 수많은 과제가 있었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동기들이 과제를 미제출한다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이 성실했습니다.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작 기간에는 모두가 불만 없이 밤 9시~10시까지 남아서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밤까지 남아 작업하기 어려웠지만, 대신 집에서 철야 작업을 하는 식으로 동기들과 같은 페이스를유지하여, 동기들에게 뒤쳐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우리에게 습득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실습과 과제, 피드백을 통한지도 방식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과제나 포트폴리오를 할 때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서 답답할 때도 있었습니다만, 이 지도 방식 때문에 저와 동기들의 실력이 빠르게 상승했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처음으로 보드게임 프로젝트를 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카데미에 들어오고 채 한 달도 되지 않고, 게임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시작하게 되는데요. 저와 저희 팀원들은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여러 번 충돌하곤 했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학원을 그만두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까지 갔습니다. 그런 저를 팀원들이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된다, 극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위로를 해 주신 덕분에 저도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삐걱거리던 우리 팀도 예산 부족으로 인해 중도 탈락의 위기도 있었지만 무사히 보드게임 릴리즈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수많은 과제와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성과가 나오지 않아 좌절할 때도 많았고, 중간에 흐트러지는 태도를 보이면서교수님께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그 때의 팀원들의 말 한 마디만 끝까지 가슴에 새겼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학원을 그만두거나 취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일념 하에 버텼고, 결국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할 때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실 이력서,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 같은 문서 작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여러 과제와 프로젝트들을 열심히 수행하다 보면 실력이 자연스럽게 쌓이게 되고, 교수님과 동기들의 조언까지 합쳐지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서류심사에 통과할 정도의 수준까지는 금방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 이외에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저에게는 가장 힘들었고, 결국 멘탈 관리, 정신적인 마인드컨트롤을 가장 중점적으로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서류 지원한 회사에서 이력서를 여러 번 열람했는데 정작 연락은 오지 않거나, 면접장에서전혀 준비되지 않은 질문이 압박면접으로 들어와 당황하여 대답을 망친다던가, 면접을 본 이후 어느 기일까지 전화를 주기로했는데 전화가 오지 않는다던가…등등 취업 준비는 끊임없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군요. 아카데미에 있을 때는 같이 고생하는 동기들이 있기에 같이힘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취업 준비는 대부분 집에서 혼자 하기 때문에 혼자서 멘탈 관리를 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너무 채찍질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면접 탈락 통보를 받았거나, 포트폴리오 작업이 도저히 손에 잡히지 않을 때는 과감히 작업을 중단하고 잠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코인 노래방에 잠시 들러 노래를 부른다던가, 포트폴리오 이외에 진짜로 하고 싶은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 방법은 여러가지였습니다. 잠시 페이스가 늦어지더라도, 견딜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서 포기하는 최악의 사태보다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조급해지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이, 오히려 더 빠른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각자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스트레스,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프린세스 커넥트’의 ‘배틀 아레나’ 컨텐츠의 TC를 포트폴리오로 준비했습니다. 다른 학우들의 경우는 학원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저는 프로젝트에서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QA 이외의 다른 업무를 수행했기에 프로젝트 이외에 상용화 게임을 선택하기로 했고, 그 중에서 제가가장 재미있게 즐기던 ‘프린세스 커넥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테스트해야 할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배틀 아레나’를 선정하게 되었고, 이 게임을 저는 잘알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게임과 테스트할 컨텐츠에 대한 소개를 먼저 작성하였습니다. 그 뒤 테스트 환경, 우선순위, 중요도 등 초안을 잡았습니다. 그 뒤 직접 다시 한 번 플레이 해 보며 배틀 아레나에서 테스트해야할 체크리스트와 TC를 작성하고, 다시 테스트해보고 결과를 기재하는 식으로 완성하였습니다. 그 이후 TC의 범위를 너무 크게 잡아 범위를 축소하는 작업, 미처 빠트린 TC를 보강하는 작업, 글로만 되어 있어 보기에 불편했던 버그 리포트에 스크린샷을 넣는 작업 등 보완 작업을 교수님의 피드백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 외에 QA의 업무가 테스터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2번째 포트폴리오로 분석문을 제작 중이었는데, 다행히 2번째 포트폴리오를 쓰기 전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면접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어느 정도 예상 질문과 답안을 준비하기는 했습니다만 답안을 외운다기보다는 저의 생각을 정리한다는 개념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외워서 말하다가 순간 잊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했을 시 그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면접까지 가게 되었다는 것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서류적인면에서는 합격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어느 정도회사에서 마음에 들어하며, 능력을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면접에서는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하며, 이 사람이 무슨 사람인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곳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하여 신뢰를 잃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한 슬롯머신 게임을 제작하는 회사의 면접에서 불리해질 수 있음에도 슬롯머신 게임 경험이 부족함을 솔직하게인정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설사 거짓말을 해서 들통나지 않고 회사에 입사하였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더 큰 문제를 불러왔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비록 그 회사의 면접에서는 탈락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태도를유지한 결과 다음 면접에서는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제 생각을 드러내려고 했던 태도 그 자체가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QA직군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다른 직군도 마찬가지겠지만, QA 직군은 게임을 누구보다도 많이 플레이하고,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현업으로 가서도 초기에는 테스트 위주로 많이 업무를 배정받게 될 텐데, 게임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반복 작업 등에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QA는 단순한 테스터 역량 이외에 게임의 재미, 기획, 구현 방식 등 게임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력과, 자신의 의견을 타인에게 설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게임을 다양하게, 많이 플레이 해 보고 지식이 많이 쌓여 있어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 콘솔 게임위주로 플레이를 해 왔고, 모바일 게임 플레이 경험이 많이 약했습니다. 학원에 오기 전까지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말고는 모바일 게임을 진득하게 플레이 해 본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붕괴3rd’, ‘소녀전선’ 등을 플레이해보았지만 금세 접어 버리기도 했구요. 교수님의 조언으로 학원에 와서 모바일 게임 경험을 쌓기 위해 통학 시간과 쉬는 시간을 활용해 ‘프린세스 커넥트’, ‘마녀 병기’, ‘섬란 카구라 시노비 마스터’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즐기며 스키마를 쌓았습니다. 덕분에 그걸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되었고, 취업까지 하게 됬네요.

 

 

10년 후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10년 후에는 아무래도 물론 실무도 진행하겠지만, QA팀장 등 관리직의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직의 덕목은 기본적으로 QA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어야겠고, 팀원들과의 의사소통 능력 역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이 업무 방법을 모르거나 잘못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면 정확한 방향으로 업무 지시를 할 수 있어야 하고, 팀원들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들어 주고, 자신의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일 시 해결해 준다면 팀원들의 신뢰를 얻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존경받는 팀장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존경받을 수 있는 상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고 공부하겠습니다. 

 

 

교육을 진행한 교수님과 학교에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처음 학원에 들어오게 되면 교수님이 해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와 함께, 학원의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온다면 누구든 다 취업할 수 있다..” 사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교수님 뿐만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한 믿음도 없었거든요. 그러나 정말 교수님과 함께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가려고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나도 놀랍고 기쁩니다. 제 자신조차도 포기하려고 했을 때, 끝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고 붙잡아 주셨고,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던 저를 최대한 배려해주신 덕분에 취업이라는 결실을 이룬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김재연 교수님과 아카데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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