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강의를 듣기까지 무척이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 분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히 인터넷으로 찾아본다고 이 분야를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이 학원에 오게 된 것도 HDR-net에서 내가 가장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찾다가 우연히 이 학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 학원에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학원이 수강생을 어떻게든 취업에 성공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점입니다. 강의 시작 전 상담에서부터 중간중간, 그리고 끝날때 까지 단순히 가르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 연계에 대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말을 잘 들으려고도 노력하고 강의 중간에도 학생들의 말을 듣는 행사를 진행을 했습니다. 이때 여러가지를 건의 할 수 있었고 학원이 학생을 위해 여러가지로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교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의 초반 아직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 어려모로 기초부터 쌓아야 해서 힘들었는데 이때 공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그리고 상세하게 강의를 해 주셔서 여기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자바보다는 파이썬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부분 강의시간을 파이썬보다 자바에 더 무게가 쏠렸다는 점입니다. 강의를 모두 들은 지금 생각하고보면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파이썬이 상당히 초반에 배우기 쉬운 언어이다보니 짧은 시간 안에도 금방 터득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파이썬 하나만으로 취업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보통 업계의 상당수준에 오른 전문가가 자신의 분야를 더 깊이 하기위해 파이썬을 공부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파이썬이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파이썬만으로는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강의 커리큘럼에 대해 아쉬웠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자바와 함께 배워서 다양한 스킬을 갖출 수 있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바가 어려운 언어일 수는 있지만 어려웠기에 더 깊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2022년을 지내면서 이 학원에 문을 두드린 것이 제 인생에서 정말 몇 안되는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큰 기회를 준 이곳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