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게임 프로그래밍 직군으로 1년정도 지원을 해보다가 흥미와 적성이 모두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감이 굉장히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게임 개발에 대해 여러가지를 검색해보고 기획 직군과 학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바로 학원에 전화하여 상담 후 등록하게 됐습니다.

직업 훈련 위주의 학원을 다니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걱정되는 마음으로 OT에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살짝 안심했던 것 같습니다.

과정은 굉장히 타이트하게 구성되어 있고 그만큼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갑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밤을 세는 경우도 있고 잘 풀리지 않으면 중간 중간 현타도 많이 올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버티면 스스로 뿌듯할만한 결과물을 내고 그만큼 성장할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버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스로 욕심을 내는 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으니 교수님이나 동기들과 자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그냥 하루하루 시간만 떼우려고 하면 얻은 것 없이 수료증만 받아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할 마음은 있는데 기획에 대해 감을 못 잡겠고 포트폴리오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