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는 대단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게임이 좋다는 마음만으로 게임 업계를 희망할 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이 그럴테니까요.

하지만 과정에 임하는 마음은 단순히 게임이 좋다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마음 이상의 각오와 의지가 필요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과 게임을 만드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길다고 하기 힘든 기간동안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하여 깊이 있고 밀도 높은 학습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한 과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신에 대한 의심, 역량에 의한 좌절 등을 겪으며 꺾이는 순간이 있을겁니다.
그 순간에 부러지지 않고 버티며 배우며 진심으로 고민을 거듭한 후 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의 힘을 빌려 편하게 취업할 수 있으리란 기대로 오시면 안됩니다.
학원과 교수님은 단순히 우리를 취업시켜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게임 업계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힘을 길러주는 존재입니다.
물론 취업을 위해 전력으로 도와주시지만, 자신의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안된다는 뜻입니다.

과정을 버텨내고 열심히 배운다면 기획자가 되기 위한 역량을 분명히 습득할 수 있습니다.
고강도의 커리큘럼과 교수님 덕분에 전공 지식 하나 없던 저지만 기획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하나부터 열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게임이 아니면 안되는 내 인생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초고난이도 전직 튜토리얼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