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신청할 때 저는 휴학생이라 취업을 기대하지 않고, 동아리 때 배운 유니티를 더 자세하게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게임 개발 동아리 면접들도 갔지만, 코루틴 설명도 못 할 정도로 너무 인프런 강의 따라하는 식의 유니티 공부만 진행한 터라 아는 것이 없었는데, 어느새 제가 메타버스 회사 인턴에 합격해서 취업이 확정됐네요 오호호
덕분에 1년 휴학한 것 중에 1학기는 학원 다니고 2학기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짱짱맨
기획 반이 아닌 프로그래밍 반을 신청하신다면, 어느정도 코딩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 훨씬 초반에 따라가기 편합니다. 옆에서 변수명 한글로 쓰시는 분도 봐서 아예 접해보신 적이 없다면 솔직히 따라가시기 힘들거같아요. 물론 저는 전공자라 괜찮았답니다 하핳!
그리고 수업듣는동안에는 과제가 계속 나오고, 수업이 끝나고 프로젝트를 하는 과정에서는 프로젝트 하느라 계속 노트북 잡고 살고.
약간 수업이 유하게 그냥 흘러가는대로 듣고 편하게 수강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6개월 심심하니까 해야지~ 하는 생각이면 너무 빡셀거에요. 각오하시고 들어오세요!
그대신 그냥 열심히만 하시면 사실 취업 될 거 같아요. 이거 수강하면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져있고 면접도 왕창 보러다니고 저도 붙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교수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저 복학하고 졸업한 다음 취직 다시 준비할 때 교수님께 연락 많이 할거니 카톡 잘 확인해 주시고, 좋은 일자리 있으면 저도 연계시켜 주세요.
배고파요 교수님. 밥 사주세요.
고동원 교수님 만수무강하시고 결혼하실때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