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보세요! 실전의 맛!
전공 무관, 경력 무관, 게임 관련 지식 바닥. 이 것이 과정을 수강 하기 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저 게임을 즐겼던 유저는 109일 동안 수 십 개의 과제와 4개의 프로젝트를 하며 기획자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국비 진행인데 적당히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이 곳의 배움을 예상한다면 아마 크나큰! 고난과 교수님의 진실의 방으로! 상담이 이어질 겁니다. 이 곳에 다니는 동안은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에 많은 소비를 하실 예정이구요. 아마 과정 시작의 나와 끝의 나는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을 겁니다. 적어도 생기는 있었는데... 지금은 생명이 깎여 있... 약간 대학교 1년 과정을 6개월 만에 농축해서 진행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실전과 같이 동기들과 부딪히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배우고 그 것의 파장과 기획으로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전달 할 수 있는지 많은 것들을 오감을 다해 느꼈습니다. 버겁다면 버거웠지만 너무 알찼습니다!
그래서 후회하나요?
아뇨!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 진로로 가고 싶다." 하는 분들 마음 먹고 오세요. 정말 시작의 당신과 수료 후의 당신은 바뀌어 있을 겁니다. 세상 모든 것에 기획 의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 이게 기획자의 생각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PD 역할을 맡으신다면 만들고 싶은 게임도 기획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한 번! 만! 해보세요. 나머지는 다른 역할을 해봐야 다양한 입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얻어가실 거에요. 저에게는 여기서의 모든 경험이 즐겁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