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과정 중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습니다.

1. 기초가 없었기에 학원에 남아가면서 공부하는 비전공자
2. 학원 끝나자마자 술 마시러가는 전공자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이 빨리 취직할 것 같나요? 현실적인 정답은 2번 부류였습니다.

네. 억울하고 짜증나지만 현실적으로 기초가 잡혀있는 사람들이기에 남들보다 스타트 라인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열심히 하고 공부하고 성과를 내더라도 회사 취직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왜냐면 회사에서 당신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포트폴리오와 고작 30분 가량의 면접 시간이기에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해왔건 회사는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포트폴리오도 중요하고 구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기초적 지식이기에 열심히 공부해야만 합니다. 피똥을 싸야하죠.

저는 1번 부류였고 기초지식 공부보다 포트폴리오 구현을 우선했습니다. 가장 후회되는 기억이 있다면 역시... 공부에 소홀했던게 가장 후회되네요.


플밍 40기의 수업과정은 거의 대부분 포트폴리오 개발 수업으로 진행됐었습니다.

C# 기초수업은 제로베이스부터 알려주긴하지만 회사에 합격하고 싶으시다면, 본인이 취직을 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더 공부해야합니다.

5개월 강의 특성 상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많고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하니
학원에선 1개월 간의 최소한 수업을 진행 후 바로 실전 개발로 들어가기에 아예 c#이나 유니티를 개발한 적이 없었다면 분명 벽을 느끼실 겁니다.
빡세게 공부하고 피똥싸십쇼.

2개월의 이론 및 실습 수업, 2개월의 포트폴리오 개발 수업, 나머지 1개월의 자기주도 학습과 면접 준비를 진행하게 됩니다.

제가 이 리뷰를 보고 학원을 갈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릴건, 포트폴리오 준비도 중요하지만 가장 제일 중요한건 기초적 지식이며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취업하십쇼.

교수님. 5개월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중에 모의 면접관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