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프로그래밍을 독학으로 해보려고 했었는데 생소한 개념들이 너무 많고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아 교육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수강평, 수강 내용 등이 가장 좋았던 곳이 경일게임아카데미여서 여기서 제대로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봐왔었던 수강평들처럼 정말 좋은 곳이었고 앞으로 살면서 이 선택을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수업내용들은 정말 좋은 구성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기초 문법 정도만 알고 있었던 제가 그럴듯한 게임을 만들고 게임 회사에 이력서를 낼 수준까지 끌어올려 주셨으니까요.
저희 반 담당 교수님은 김정택 교수님이였습니다.
다른 교육기관의 수강 후기들을 보면 수업 내용이 그냥 코드를 따라치기만 해서 수업을 안듣고 자기 공부만 했다라는 후기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정택 교수님은 수업 진행 중에 저희가 질문을 드리면 답변을 상세하게 해주시고
어려운 부분을 강의하실때는 저희의 이해수준을 수 차례 확인하시고 이해가 될 때까지 다시금 교육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프로그래밍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된 점이 대충 넘어가는게 아닌, 이해를 해야 이를 활용할 수 있다라는 점인데
이런 교수님의 강의 방식에 영향을 받아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네요.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과정을 진행하며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개인,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기간이 빠듯한 편이라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은 밤을 지새우고는 했습니다.
고생한 만큼 결과물은 좋았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해 볼걸 이라는 아쉬움도 생기네요.
그리고 학생 때 수학 공부를 소홀히 한 게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특히 게임 쪽이 수학적 지식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이가 부족하여 수학이 필요한 부분을 구현할 때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많이 앓았습니다.
혹시 이 후기를 보고 신청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고등수학쪽을 한 번 되새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가장 최신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비교해보면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정말 많이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게임 관련 일을 하며 학원에서 배운 내용들 잊지 않고 잘 써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