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형의 추천을 받아 여러 부트캠프 과정을 알아보고 나서 경일 게임아카데미의 블록체인 과정을 선택을 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처음엔 당연히 어려웠고 너무나도 새로운 내용에 멍 때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쩌다보니 수료를 했고 결과적으로는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시작할때에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지만, 마칠때에는 걱정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습니다.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완전 기초부터 시작해서 차차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배우게끔 설계된 과정이었기에 저같이 코딩과 거리가 먼 사람도 개발자의 길을 걷게 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얼떨결에 과정 중에 교수님이 교체되었던거 같은데 운이 좋은건지 두 분다 너무나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궁금한게 생길때마다 질문을 하더라도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가르쳐주시는게 느껴졌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9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매일같이 9시부터 6시까지 공부를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9시에 맞춰 나오는거부터 힘든데 8시간동안 집중해서 새로운 내용을 넣고 복습하는게 일반 학교보다도 더 힘들긴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스케쥴에도 꾸역꾸역 나와서 공부를 하다보니 수료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강하는 학생 인원 수가 많아서 그랬겠지만 인터넷 속도가 가끔 현저히 느려져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아카데미에서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주시는걸 보고 정말 체계적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라는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