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추천으로 경일게임아카데미에 교육과정을 신청하고, 연락이 와서
학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OT날짜에 맞춰 기본적인 설명과 자기소개를 했었습니다.
OT때 모인 인원 중 30명이 추후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3년 7월에 임용규 교수님의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을 포함해서 30명 모두 처음에는 낯설고 출신도 달랐지만
수업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면서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채워갈 수 있었습니다.
도중에 학원 휴가가 끝나고 강의실이 바뀌기도 했지만 사소했습니다.

단순하게 유니티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은 c++ 기초문법부터 c#을 포함해 상세한 설명들을 해주시고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셨습니다. 제가 친구들을 통해 얼핏 들었었던 교육과정의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을 공부할 수 있었고, 교수님이 계속해서 둘러보시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덕분에 더 수월하게
프로젝트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으시고, 몸도 아프신데도 건강을 갈아가시며(?) 플밍41기 학생들을 지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교육자분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이해가 잘 되도록 ppt까지 그려가시면서
가르쳐주신 덕분에 나름 전공자임에도 어느새 주변 분들한테도 추월당한 기분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만큼 저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임용규 교수님과 플밍41기의 활력이 만나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내면서
모두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즐거운 7개월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더라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플밍 41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