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7개월 과정이라고 들었을 땐 '와.. 꽤 길다' 라고 생각하고 들어왔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느슨하게 지나가는 시간이라면 지겨울 수도 있고 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정말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한다면 너무나 짧고 또 알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 배우는 개념을 접하게 되면 누구나 어렵습니다. 잘 이해도 안될 수 있고 의욕도 사라질 수 있어요 그런데 걱정 마세요 배우다 보면 더 어려운 게 많이 남아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정말 신기했던 건 그 당시에 어려웠던 개념을 열심히 판 만큼 일주일도 안되어서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물론 정말 열심히 수업 듣고 복습한다는 가정 하에요.

어차피 그 어려운 거 혼자 하면 더 못해요. 차라리 학원이라도 나오면 교수님도 계시고 옆에서 함께 고통스러워 해줄 동기들이 있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 그럼 그냥 하라는 대로 수업 듣고 복습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내용 외에도 주체적으로 더 찾고 관심 있는 사람이 무조건 좋습니다. 공부하면 할 수록 궁금한 것도 많아지고 도와주는 사람도 더 도울게 생기는 법이니 기왕 시작한 거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후회 없는 배움 되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학원은 말 그대로 시작을 위한 준비 과정을 다지는 곳이라 생각해요. 학원에서 후회 없이 열심히 하시고 취업해서 그 곳에서도 인정받는 개발자로 꼭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학원 다니면서 아쉬웠던 점이라면 식사 시간이 좀 부족하다는 점인데 적응하면 괜찮습니다. 입 천장 좀 까이다 보면 괜찮아져요 ^^

마지막으로 임용규 교수님 미친 강의력으로 잘 가르쳐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