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무엇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했을 때, 기왕 좋아하는 걸 하며 돈을 벌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정말 좋아했기에 게임 관련 업종을 찾아보다 경일게임아카데미 기획자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들어가고자 했던 과정이 이미 시작해서 6일 뒤에 남들보다 늦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늦게 합류한 만큼 내가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아이디어를 폈지만 이미 방향성이 다 정해진 뒤라 스스로 만들고자 하는 게임은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지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가 꽤 심한데, 그 문제를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보려는 좋은 팀원도 있는 반면 여태 까지 감정의 골이 깊게 남아있는 팀원도 있을 정도입니다.
반 학생들이 27명으로 적지 않았던 만큼 그만큼 서로 힘이 되어주는 동료 같은 분들도 많았지만 견제를 한다거나 뒷담화를 하는 학생도 종종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선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최지웅 교수님. 제가 팀 프로젝트로 인해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는데 그때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스로 의심이 들기도, 또 여러 감정이 들어도 교수님의 '나만 믿고 끝까지 가자' 라는 그 한마디로 수료까지 잘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