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니 7개월이 이렇게 나 빠르게 지났구나 싶습니다. 해가 지나고 조급한 마음이지만, 다시 돌이켜 봐도 후회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공도 이전 직업도 전혀 무관했던 지라 처음 문을 두드리는데 큰 결심이 필요했습니다. 7개월의 학원 수업을 듣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큰 각오로 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 수업과 과제를 하는데 쉽지 않은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을 잡아주었던 건 36기 동기들과 송승진 교수님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힘은 '스스로가 주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설픈 마음으로 오신다면 동기들과 교수님의 격려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만 가지고 가게 될 것입니다. 내가 정말 7개월의 시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오세요 그거 하나면 됩니다! 나머지는 교수님께 맡기고 가면 됩니다. 망설이고 있다면 본인 마음 하나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송승진 교수님! 감사합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