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문의

02·479·4050

경일아카데미

  • 고용노동부 지정 5년 우수훈련기관
  • 직업능력의 달 국무총리상 수상
  • 대한민국 브랜드파워대상 게임부문 대상
  • 대한민국 No.1 교육 부문 대상

들어오기 전과 반대로 해라

  • 메타기획 6기 노명래
  • 2024.11.11
  • 조회수 49
들어오기 전에 조금 놀았다면 그만큼 더 노력하라는 원론적인 말은 아니다.

그 전까진 레퍼런스가 될만한 다양한 게임 및 컨텐츠를 즐겼다면 하나에만 깊게 집중을 해보는 것이 좋고, 다양하게 즐기기보단 하나만 깊게 즐겼다면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해보는게 좋다.

게임 하나를 깊게 파보며 분석하고, 일반적으로 얻기 어려운 정보를 수집하는건 충분히 도움이 되고, 다양한 게임을 즐긴다면 그만큼 내가 쓸 수 있는 생각의 폭과 질이 넓어지게 되니까.

만약 둘 다 포함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게임을 한동안 해보지 않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게임 기획을 배우러 왔는데 왜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냐?

오히려 게임을 킴으로써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시야는 한정적이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한 게임을 바라보는 시야는 좁을 수 밖에 없고, 그러면 그 게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부분을 전부 훑어볼 수 없기 때문이다. 기획자를 지망한다면 나만의 시야 외에도 타인의 시야를 빌려 게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쫓기 급급해 자기만의 주관적인 시야를 잃으면 안되겠지만.

아무튼, 이를 통해 얘기하고 싶은건 기획자는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함으로써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서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지난 8개월간 수업을 듣고 프로젝트 협업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과할만큼 세세해야하고, 이렇게까지 생각해야하나? 하는 부분까지 생각해야한다.

기획서에 너무 과한건 없다. 작성하는 과정에서 과하다 느껴도, 막상 작성하고 시간이 지나면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니까 꼼꼼하게 살펴보자.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