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기획이란 것을 처음 접해본 입장에서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살면서 이렇게까지 힘냈던 기억이 없었을 만큼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있어 경일은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시키는 일만 하던 제게 스스로 무언가를 주도하고, 사람들과의 협력을 통해 결과물을 내는 것은 매력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손목이 좋지 않아 수작업을 싫어하는 저도 아픈 지 모를 정도로 몰입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5개월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에서 배운 것들은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