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저는 기본적인 고등교육부터 남들 다 가는 대학교까지 지내오면서 여러 경험들을 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재미있고, 힘들고, 슬픈 순간들이 아주 많았지만, 한가지 일에 필사적으로 행동해 본 경험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일게임아카데미는 저에게 마치 도화선과 같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대학교를 지나 꺼지고 있던 열정에 불을 붙여주고, 어느 한 목표를 향해 필사적으로 달릴 원동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과정들을 통해 몇 십년이 지나도 잊지 못할 다양한 추억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언젠가 기획자가 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도 지금의 기억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토론하면서 들리는 다양한 동기들의 목소리, 기획서 한 줄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쓰기 위해 흘린 땀, 마지막으로 밤을 새가며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젝트까지. 취업을 하더라도 이런 귀한 술안주감은 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재연 교수님. 지금까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