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전공자의 입장에서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 지루한 과정의 일부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또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거나, 어려운 알고리즘 과정을 이해하려고 하루종일 들여다 보거나,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능들을 습득하거나 하는 그런 일련의 과정의 반복이라고.
그렇기에 처음 경일에 왔을 때, 같은 과정의 반복일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정을 끝마치고 수료하는 지금은 오히려 수료 과정의 짧음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같은 배움의 과정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이 분위기와 환경과 사람에 의해서 바뀔 수 있음을 이곳에 와서 느꼈습니다.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거나 열의가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저는 분명 자신있게 이곳을 추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