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동안 고생하신 교수님께 감사 인사 올리겠습니다.

학문적으로도 많이 배웠고 마음가짐이나 행동들에 관해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20명이 넘어가는 인원을 한명 한명 챙겨 주시고, 일주일의 6일을 학생들을 위해 본인의 워라밸도 버리면서 희생하시는 학원 강사는 정말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른 학원을 가보진 못했지만, 처음 선택한 이곳이 기획자 양성으로 정말 유명한 학원이라는 걸 듣고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헤매고 방황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게임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면 경일을 추천해 드리지만, 이도 저도 아닌데 게임? 평소에도 많이 해봤으니까 어느 정도 할 수 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오시면 과정 내내 후회할 수 있으니 내가 정말 게임을 좋아할까? 본인의 선택에 왜? 를 가지고서 충분히 고민하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교육 과정은 대학교 커리큘럼을 6개월로 함축시켰기에 각오하지 않았다면 정말 힘든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각오하셨다면 본인의 한계에 부딪혀 자괴감에 빠질 거 구요

이 과정은 매번 본인의 자괴감과 싸우는 일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성장하고 얻어가는 것도 많았습니다.

성장하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싶다면 오세요. 반년의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여러 일을 해보며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일이 많았는데 경 일이 제 종착지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