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같아 쑥스럽지만 전 스스로 흥미를 가진 일을 잘하게 되는데 특화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엔 제 전공을 배제한 채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뭔지 곰곰이 생각해봤고

여러 학원을 찾던 중 경일게임아카데미를 찾고 상담 후에 결심을 하고 등록하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업은 물론이고, 취업 지원(어떤 문서를 준비하는 지랑 모의 면접 준비 등등) 모두 체계적으로 해주셔서 크게 만족합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많은 부분 진행되어 의지력이 시험 받을 때도 있었지만(눈을 돌리면 침대가 보입니다)

스스로 늘어지지 말자 생각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비전공자라고 쫄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특히, 쌤이 던져주시는 용어 같은 것 잊지 말고 그때그때 구글링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처음 몇 달은 과제와 함께하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과제는 숙제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코딩은 직접 해야 느는 거다 보니 수업 이해랑 복습을 위한거라 보시면 됩니다.

딱 과제 받고 딱 생각한 로직 대로 잘 되면 통쾌하더라구요.

은근 누가 과제를 빨리 제출하는지도 의식 됩니다.. ㅋㅋ

여튼 정신없이 배우다보면 어느새 포폴 준비 기간이 될 텐데(이전에도 시간 진짜 빠른데 포폴준비 시작하고 더 가속돼요)

여태 배운것들을 종합해서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이 때 실력이 느는걸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특히 객체지향)

팀포폴에 들어가시면 쌤께서도 말씀하겠지만 매일 짧게라도 팀원끼리 코드리뷰하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좋습니다.

거창하진 않고 오늘 어떤 거 했는지 설명하는 시간이라 봐도 됩니다.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면 설명할게 더 많을 텐데 매일 설명할게 많도록 그때그때 할 거 잘 찾고 알차게 보내도록 해봅시다.

아 글고 기가막힌 작업물을 만들어 내면 물론 좋겠으나,

일단 만들어가며 되는 공부랑 협업경험 쌓는데 더 초점을 두셔도 될 거 같습니다.

포폴 깨알팁 하나 드리자면 구상한 거 얼추 하면 무슨 추가 기능을 넣을까 생각하게 될 때가 있는데

전 기수 선배님들이나 유튜브 포트폴리오들 참고해서 추가 기능 구상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포폴 시작 전에도 틈틈히 참고하셔서 어떤 포폴 만들어야겠다 방향 잡으셔도 좋아요.

운 좋게 좋은 쌤 좋은 학우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수업 기간도 컴팩트하게 짜여져있어 짧은 편이고 비대면때매 학우분들 개개인과 더 친해지지 못한 건 아쉽네요.

쌤이랑 학우분들은 장차 비슷한 직군으로 일하게 되니까

헤어질 사람이다 생각 말고 깊게 친해지면 끝까지 도움 주고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특히 팀포폴 동료랑 친해지기가 쉽습니다)

ps: 다른 훌륭한 쌤들도 많겠지만 양호성쌤 만난다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