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은 실무적으로 쓰일 기술들의 기본 개념이나 아키텍쳐를 먼저 확실하고 구조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그 다음에 코드를 설명해주시면서 따라 치게 하시는 스타일이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때 이건 혁명적이야!! 이러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기본기를 쌓을 수도 있으면서, 실무적으로도 완벽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코드를 여러 번 치면서 자기 것으로 하는 노력만 제가 해야 할 것이 되고 중요한 코드의 이해 부분은 교수님의 수업으로 쌓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교수님의 코드는 주석마저도 효율적이고 응집성이 있어서 그 자체로도 교과서 같아서 코드를 짤 때 참고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코드는 혼자 공부하는 영역이지만 결과적으로 산출물은 팀 작업을 통해서야만 완성될 수 있다는 것도 학원에서 배운 부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코딩 스타일을 만날 수 있었고, 코드를 잘 짜는 팀원들에게서 코딩 자체를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팀의 일정을 짜고 서로 역할을 배분하는 전반적인 팀 활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이때까지 했던 경쟁적으로 점수를 얻던 공부가 아닌 팀으로 작업하기 위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신기했으며,

 프로젝트로 산출된 웹 사이트의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볼 때는 우리가 짠 코드로 만든 사이트가 타인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교수님은 팀 프로젝트 때 코드를 어떻게 하면 더 응집성 있게, 반복을 줄일 수 있게 짤 수 있는지 지도해주셨는데 이 과정 속에서 자기가 짠 코드를 보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곽교수님은 프로젝트 뿐만이 아니라 취업까지 세심히 챙겨주셨습니다. 어느 사이트에서 지원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써야 하는지, 

 면접 질문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덕분에 블록체인 분야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해서 말하자면, 프론트엔드는 결과물이 시각적이고 즉각적이어서 매력적이었고, 

 프로그래밍 자체는 선언부와 조건문 같은 처리문으로 논리적으로 무언가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쪽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을 드리자면 무언가 머리 싸매면서 논리를 구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해결하는데서 만족감을 얻고, 

 그 논리성을 통해서 웹 서비스를 구현해 사용자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서 보람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웹 프로그래밍을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