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 지난 6개월을 더 소중하게 만드는 이유인듯도 합니다.

학원을 다녀 제게 가장 크게 남은 자산은 기획적인 사고방식도, 문서작성 역량도 아닌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연을 남기기 위해서는 학원에서 주어지는 모든 과제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하며, 팀 작업을 함에 있어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기획적 사고방식과, 문서작성 능력과 같은 개인 역량은 따라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인연 중 가장 좋았던 것은 좋은 교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좋은 교수님을 만나 많은 것을,특히 유저 관점이 아닌 기획자 관점의 사고방식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떤 답에 대하여 주입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시는 점이 좋았고, 

주말이나 자정이 지난 늦은 밤에도 학생이 요청하면 피드백해주시는 모습과 열정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난 시간 중 아쉬웠던 부분을 돌아보자면, 저는 교수님께 저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있는 문서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교수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정원 교수님 께서는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주시는 분이니, 다음 기수 학생분들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교수님의 열정과 함께 맞불을 피운다면 소중한 시간으로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주신 교수님과 경일아카데미에 감사드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