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은 어쩌면 그림의 일부를 자신 있게 그리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 기획자,
캐릭터 기획자,
스킬 기획자,
어쩌면 시나리오 라이터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그리고자 하는 분야의 그림을 누구보다 잘 그릴 수 있는, 준비된 인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림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그리는 부분이 배경이든, 사람이든, 정물이든, 그 무엇이든,
다른 모든 부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그림은 완성될 수 없습니다.
부분을 그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체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전체의 부분으로서 자신을 생각하고 어떤 그림의 일부가 될 지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경일은 전체를 바라봅니다.
게임 기획 전반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에서 당신은 어쩌면 자신 없는 부분들에 대해 공부하고, 실습 과정에 참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자신이 걸어야 하는 길에 대해 고뇌하고 비관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면,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 안에서 즐거움을, 빛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세요.
그리고 상담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물어보세요.
이 과정을 견뎌낼 수 있는 당신은, 사회에서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주의하세요.
당신이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갖추지 못한다면,
이 과정에서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매우 적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만은 분명합니다.
이전의 당신은 게임 업계에 취직하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없었지만,
과정을 수료한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회사의 프로젝트에서 명확하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