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많이 하면, 좋아하기만 한다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7개월 동안 게임을 만드는 그 모든 과정을 직접 겪어보면서, 그 생각은 참으로 편협한 생각이었고,
단순히 재밌다 생각하며 했던 게임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고민이 담겨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도전해보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만큼 큰 각오도 하셔야 한다 전해드립니다.
첫째로 자신의 취업을 위해서.
둘째로 좋은 게임, 재밌는 게임, 잘 나가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셋째로 자신의 동료, 후배가 될 다른 이들에 본이 되기 위해서.
이러한 것들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서른 살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에서 아카데미에 들어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정말 많은 의미로 여기 들어온 것이 다행이었다 생각합니다.
P.S : 학원이 정말 빡세요^^
P.S2 : 아니 정말로, 진짜...